핵심요약
삼성SDI가 메르세데스-벤츠의 2028년형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 중입니다. 양사는 유럽 내 합작사(JV) 설립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계약이 성사되면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가 벤츠 차량에 처음 탑재됩니다.
상세내용
삼성SDI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벤츠의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유럽 내 합작사 설립과 특정 생산 라인을 벤츠용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벤츠 수뇌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루어진 결과로 보입니다.
벤츠는 그동안 다양한 배터리 공급선을 확보해 왔지만, 유럽 내 각형 배터리의 안정적 공급이 과제로 남아 있었습니다. 삼성SDI는 유럽에서 각형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업체로, 이번 협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산업가속화법안(IAA)에 따른 역내 생산 요건 강화로 인해, 삼성SDI와의 협력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SDI와 벤츠의 협력은 양사 모두에게 큰 의미를 가집니다. 삼성SDI는 벤츠를 고객으로 확보함으로써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3강(BMW, 폭스바겐, 벤츠) 공급망에서 존재감을 키우게 됩니다. 벤츠는 기존의 배터리 전략에서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으며, 삼성SDI와의 협력은 이 전략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투자자 시사점
이번 삼성SDI와 벤츠 간의 협력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배터리 수요 증가를 반영하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특히, 유럽 내 배터리 생산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장기적인 공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 삼성SDI의 시장 입지 강화가 기대됩니다. 투자자들은 삼성SDI의 이번 협력 추진이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